TPS/TPS 이론

[TPS] TPS의 국내 도입

야곰야곰+책벌레 2021. 8. 26.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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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업의 도요타 생산방식 도입


  1980년대말에 일본 도요타의 부사장이었던 오노 다이이치가 한국에서 도요타 생산방식 세미나를 개최하면서 처음으로 로 소개되었다. 많은 국내 경영인이 이 세미나를 통해 도요타 생산방식이라는 혁신 기법을 접하게 되었고, 일본 도요타에 보내 교육을 받기를 희망하였다. 하지만 도요타 내부에서는 반대 의견이 팽배해 있었다.

 

  당시 도요타의 트럭을 생산하고 있던 G자체공업은 10여 년 만에 모델을 변경하기 위해 공정을 개선하는 과정에서 양산 초기의 품질 문제로 인하여 정상적인 조업이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었다. 이에 오노 다이이치는 전문가를 파견해 TPS 혁신 활동을 지원하였다.

 

  오노 다이이치는 도요타에서는 불가능하지만, G차체공업에서는 TPS 연수가 가능할 것이라 판단을 하였고, G차체공업의 회장에게 지시하였고 그 즉시 G차체공업 내에서 TPS 전문가를 선발하여 강사진을 구성하였고 TPS 교재도 제작하였다. 1990년 금성사 관리자를 대상으로 G차체공업 TPS 연수 프로그램이 본격적으로 이뤄졌으며, 이후 삼성전자를 비롯한 수많은 국내 기업이 TPS 연수에 참가하였다.

 

한국의 TPS 도입


  1990년에 시작한 TPS 연수 프로그램은 2000년대 초반까지 최고의 히트 상품이었다. 가장 많을 때에는 한 해 3천여 명의 연수생들이 TPS 연수에 참가하였다. 2003년초 삼성그룹은 450여 명의 임원이 참가할 수 있는 연수 프로그램의 기획을 요청했다. 이런 삼성그룹의 움직임으로 인해 국내 대기업들의 TPS 연수의 동참이 시작되었다. 

 

  국내 기업들의 도요타생산방식에 대한 열정적인 배움에 힘입어 2008년에 연수생 2만 명을 돌파하였다. 이러한 인재 육성 투자는 지금의 한국 경제 성장에 큰 도움을 준 것은 사실이다.

 

  2010년 도요타 리콜사태와 리먼 쇼크로 인해 도요타 생산방식의 관심도가 떨어지기도 했지만 도요타의 품질에 대한 재혁신 활동과 생존을 위한 혁신의 가속화를 통하여 도요타는 2018년 역대 최고 이익으로 부활했다.

 

「New 도요타생산방식 솔루션, 홍덕진」 도서를 참고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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