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IZ는 구 소련의 '겐리히 알츠슐러(Genrich Altshuller)'의 질문에서 시작되었다.
"창의적 문제 해결에 어떤 공통된 원리가 있지 않을까?"
알츠슐러는 해군에서 근무하던 시절에 다르게 보는 문제가 근본적으로 같은 해결책을 가지는 것을 알게 되었고 계속되는 문제 해결로 표창까지 받았다. 그는 적극적이고 실천적인 사람이었기 때문에 1946년부터 1963년까지 러시아 특허 20만 건을 읽고 분석했다. 인생을 '발명을 위한 방법론'의 완성을 위해서 노력했으며 결론적으로 '발명이란 어떤 원리의 도움으로 기술적인 모순을 제거하는 것에 불과하다'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알트슐러와 그의 동료 샤피로는 지원을 받고자 스탈린에게 편지를 보냈으나 중간 검열에 걸려 불순분자로 분류되어 악명 높기로 유명한 정치범 수용소에서 갇히게 된다. 1954년 스탈린이 사망하고 1년 반이 지나 자유의 몸이 된 알트슐러는 여러 지식자들과 교류하며 기초 과학의 기반을 다졌다.
1956년, 알트슐러와 샤피로의 첫 번째 논문 '발명 창조성의 심리'가 심리학 저널에 공개되면서 전 세계는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인간의 창의적 활동이 우연한 영감에만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문제 분석과 이를 해결하는 기본적인 원리로 접근하자는 것이 그들의 철학이었다.
알트슐러는 자신의 이론을 인정받기 위해서 9년간 노력했으며 1968년 12월에 첫 번째 TRIZ 세미나를 개최할 수 있었다. 1969년 알트슐러는 '발명의 알고리즘(Alogrithm of Inventing)'이라는 새로운 책을 출판했으며 40가지 발명원리와 ARIZ-69를 제안했다.
"모순을 해결할 때 진짜 혁신이 이루어진다"
TRIZ (Tеория Решения Изобретательских Задач) , 쩨오리야 레쉐니야 이조브레타쩰스키 자다취
발음기호 (Teoriya Reshniya Izobretatelskikh Zadatch)의 머릿글자를 딴 약어 표현으로 TRIZ이며, 영어로는 (Theory of Inventive Problem Solving)이라는 의미이며 TIPS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트리즈는 창조적 문제 해결 사례와 특허로부터 시스템이 진화/발전하는 규칙적인 특성을 규명하고 이로부터 문제해결에 반복적으로 사용되는 규칙적 원리를 추출하여 체계화한 문제해결 이론이다. 이상적인 해결방안을 도출하는데 장애가 되는 모순을 발견하고 이를 극복할 수 있도록 혁신적인 해결안을 얻는 방법론이다.
창의적 문제 해결의 공통점
창의적 문제해결의 사례들은 모두 하나의 공통점을 가지고 있는데 그것은 '모순의 극복(Overcoming Contradiction)'이다. 연구자들이 개선과 최적화를 통하여 고군분투하고 있을 때, 대개 획기적인 아이디어는 앞서 나가 버린다. 일반 연구자들은 왜 '고군분투'를 하고 있을까?
연구자들은 1%라도 향상하기 위해 밤을 낮을 삼아 노력한다. 여러 부품을 바꾸어도 보고 늘리기도 줄이기도 하고 때로는 DOE(실험계획법, Design Of Experiment)를 사용하기도 한다. 이것은 모순에 직면하여 그 모순을 극복하지 않고 '타협(Comprimise)'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혁신적인 아이디어는 그 모순을 극복하는 것이다.
분야를 넘어 선 지식 공유
TRIZ는 문제 해결에 필요한 지식을 효과적으로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며 이런 지식을 통해서 해결안을 빠르게 만들 수 있게 될 것이다. 우리 사회의 지식은 지식은 매우 방대하다. 이렇게 거대한 정보의 공간 속에서 원하는 지식을 어떻게 하면 빠르게 찾을 수 있을까? TRIZ는 문제 간의 유사성을 이용하여 체계적으로 지식을 찾을 수 있게 도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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