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IZ/기술예제

[TRIZ] 스스로 하게하는 발명원리

야곰야곰+책벌레 2021. 6. 2.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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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적 모순이 생기는 또 다른 원인 중에 직접 하지 않기 때문에 생기는 것이 있다. 대신하기 위해서는 무엇이든지 빌려오든지 사용해야 하는데 세상에 공짜는 거의 없기 때문에 모순이 발생한다. 헬리콥터는 연료 효율이 매우 낮고, 고장이 많은 비행기이지만 수직으로 이착륙을 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많이 사용되고 있다. 그런데 헬리콥터는 기계 기구를
이용해 회전하는 날개의 축을 비틀어 방향을 조정한다. 이것은 매우 복잡한 기구로 조정도 힘들고 고장도 많이 난다. 그래서 헬리콥터는 정비가 까다롭고 비용도 많이 들어간다.
여기에서 기술적 모순은 무엇일까? 고장을 줄이기 위해서는 가능한 한 구동 부품을 줄여야 한다. 이렇게 하면 신뢰성이 향상된다는 유익 기능이 얻어진다. 하지만 헬리콥터를 원하는 방향으로 조종할 수 없다는 조종성이 감소한다는 유해기능이 생기는 것이다. 피에조 소자를 이용한 고정축 헬리콥터는 재료 자체가 비틀어져 헬기 로터의 방향을 움직일 수 있다.
축이 스스로 변형되기 때문에 기구도 더 간단해지고,고장이 줄어 신뢰성도 향상된다.

이렇게 스스로 하는 것과 관련하여 기술적 모순이 발생할 때 사용할 수 있는 발명원리는 발명원리 25 : 셀프서비스(Self-service)가 있다.

발명원리 25 는 물체 스스로 보완 작용을 하고, 유지보수할 수 있게 하거나, 낭비에너지, 물질을 이용하게 하는 것이다. 예를 들면 과거 필름 카메라는 영상을 필름에 저장해 사진을 현상해야지만 결과를 알 수 있었다. 하지만 디지털카메라는 찍은 영상을 카메라에 부착된 LCD 창을 통해 바로 확인 가능하다. 주유소의 주유도 한국에서는 주유원이 하지만 미국의 경우 손님이 직접 주유기를 가동해 기름을 주입한다. 버스의 교통카드도 과거에는 차장이 돈을 받았지만 지금은 스마트카드를 이용해 손님이 직접 지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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