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한 팀 행동은 모든 IT 리더가 경력의 어느 시점에서 마주치게 될 문제다. 아마도 한 번만이 아닐 것이고 여러 모습을 하고 있을 것이다. 여기서는 7가지 일반적인 유해한 팀 행동 유형을 요약하고 이를 근절하는 법을 살펴본다.
1. 무례함
무례한 행동은 즉시적으로 팀을 파괴할 수 있고, 따라서 협업을 망치고 프로젝트를 지연시키고 팀원의 심리적 안정을 위협한다고 카네기 멜론 대학교 테퍼 경영 대학원의 박사 후 연구원인 빈야민 쿠퍼는 말했다.
무례함은 무례한 행위를 하는 사람의 표적을 넘어 다른 사람에게도 영향을 주어 전체 팀 또는 부서를 오염시킬 가능성이 있다. 쿠퍼는 “무례한 행동이 일어나면 부정적인 생각이 사람들의 머리에 스며들어 머물기 쉽고 이는 부정적인 행동으로 이어진다”라고 말했다.
2. 방관
베어드는 일부 스트레스를 받은 직원은 본능적으로 방관적인 반응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팀원이 감정적 이탈을 선택한다면 지극히 유해한 분위기가 형성될 수 있다. 팀의 나머지 사람에게 연쇄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면서 “일단 부정성이 다른 사람에게 전이된다면 이를 중간에서 차단해 근절하기가 매우 어려울 수 있다”라고 경고했다.
베어드는 “각각이 자신만의 복잡한 성격과 개인적인 문제를 가진 인간이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리더는 개인을 이해하고 팀이 전체적으로 어떻게 기능하는 지를 파악해야 한다”면서 “이들의 의욕을 고취하는 것이 무엇인지, 팀에 어떤 일을 일어나고 있는지를 이해한다면 문제가 유해한 부정성으로 변질되기 전에 이를 포착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3. 비관주의 및 냉소주의
약간의 체념은 건전할 수 있다. 왜냐하면 팀이 최악의 시나리오를 고려하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벤-요세프는 “그러나 이게 팀의 제반 상호작용에서 기본적인 양태가 되어서는 곤란하다”라고 경고했다. 지나친 비관주의와 냉소주의는 거대한 에너지 블랙홀을 생성한다.
벤-요세프는 “적극성과 낙관주의가 없다면 혁신과 창의성이 발현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마감시한은 최악의 상황에 맞추기라도 한다는 듯 연장될 것이다. 그는 “궁극적으로 팀의 거의 멈춰버린다”라고 지적했다. 벤-요세프는 IT리더가 때때로 팀의 대화를 주시하면서 부정적인 생각이 나타나는 즉시 이를 분쇄해야 한다고 제안한다. 그는 “냉소적인 농담을 허용하지 말라”라고 말했다.
4. 질투
다른 유형의 유해한 행동과 마찬가지로 직장 내 질투는 팀 협업을 해친다.
질투가 의심된다면 팀 회의 중에 이를 다루어야 한다고 아사프는 조언했다. 그는 “문제를 함께 분석하고 부당한 대우를 받는 사람이 없는지 파악하라. 건전한 직장 협업의 중요성과 가치를 강조하고, 이를 실천하는 직원에게 보상을 제공하라”라고 말했다.
개방적인 직장 내 소통을 조장한다면 질투를 예방하는 데 아주 효과적일 수 있다. 아사프는 “문제가 악화되기 전에 팀원들이 문제를 솔직히 이야기하고 대처할 수 있도록 장려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직장 협업의 중요성과 가치를 강조하고 열심히 협업하는 직원에게 보상을 주는 것 역시 유용하다고 지적했다.
5. 수동적 공격 행동
부정적인 감정을 팀 동료에게 간접적으로 표출하는 수동적 공격 행동은 오히려 파괴적이다. 감지하고 대처하기가 매우 까다롭기 때문이다. 수동적-공격 행동을 방치하면 지연과 불신이 나타나면서 전체 팀의 열의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다.
시간이 가면서 공격자의 반응이 매우 유독해져서 동료들이 그와 접촉하는 것을 피하기 시작했다. 초니는 “이는 제작 속도를 늦추었고, 더 나쁜 점은 불신의 씨앗을 뿌렸다는 점이다”면서 “어려운 결정이었지만 해당 직원을 해고해야 했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일의 발생을 막기 위해 토니는 새롭고 갱신된 기능에 대해 동료에게 제안과 질문을 하는 표준적인 절차를 확립하도록 제안한다. 그는 “투명한 절차는 모두에게 소통을 더 쉽게 만들 것이다”면서 “명확한 규칙은 수동적-공격이 발생할 수 있는 수많은 상황을 제거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6. 우월적 태도
높은 지능은 미덕이지만 특정 팀원이 모든 것을 아는 듯한 태도를 갖는다면 이는 협업과 발전을 해칠 수 있다고 생물공학 연구회사인 마운틴 밸리 MD(Mountain Valley MD)의 CEO이자 사장인 데니스 핸콕은 말했다.
리더는 팀워크에 집중하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함으로써 잘난체하고 거만한 행동을 최소화할 수 있다. 핸콕은 “중대한 문제에 대해 팀으로부터 의견을 요청한다면 이는 모든 팀원이 가치 있다는 느낌을 갖는 데 도움이 되고 팀으로부터 기대되는 행동 유형의 본보기가 된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다양한 배경을 가진 전문가를 채용하도록 권고했다. “다양한 사람을 고용한다면 직원이 회사가 상이한 관점과 의견을 높이 평가함을 이해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7. 극단적인 개인주의
대다수의 경영 전문가가 긴밀한 팀 협업을 권고하고 있지만, 일부 리더는 여전히 승자와 패자의 문화를 장려한다. 특정 팀원이 유능하지만 겸손한 상대방을 희생시킴으로써 보상을 받을 때 험담이나 이중성이 촉진되고 극단적 개인주의가 만연한다고 인적 자원 소프트웨어 개발자인 넥타(Nectar)의 CEO인 트레버 라슨은 말했다.
지나친 개인주의, 그리고 동료 직원과 협력하고 정보를 공유하지 않으려는 태도는 유해하다. 우호적 협업이 IT팀의 성공에 근본적이기 때문이다. 라슨은 “서로를 지원하고 필요할 때 공백을 메울 용의가 있는 직원이 필요하다”면서 “사람들이 모든 것을 제로-섬 게임으로 바라본다면 이는 사실상 불가능하다”라고 설명했다.
라슨은 리더는 편애하는 것을 삼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팀 실적이 개인의 실적보다 우선임을 분명히 해야 한다. 그리고 사람들은 분명히 개인적인 직업 목표가 있겠지만 팀의 성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해야 한다”라고 말했다.